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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릉숲 [정원벨트]길 운영관리, 불공정한 입찰행위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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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릉숲 [정원벨트]길 운영관리 위탁용역 불공정 입찰행위, 공무원의 이해충돌 방기 및 묵인



매년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여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광릉숲 정원벨트길 운영관리 위탁 용역 입찰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이에 대한 이의신청과 행정절차 개시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월 5일 결과가 발표된 2025 광릉숲 [정원벨트]길 운영관리 위탁용역 입찰에서 국립수목원에서 근무하는 일용직 직원이 낙찰되는 결과가 발표되었고, 이 입찰에 참가했던 숲엔협동조합(사단법인 광릉숲친구들)에서는 입찰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안의 요점은 첫째 입찰에 참가한 조합 중 낙찰된 조합의 대표가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이라는 점이다. 이는 충분히 이해충돌의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 숲엔협동조합에서는 이 문제점을 먼저 지적하고 있다. 두 번째 문제점으로는 공개 PT에 참석한 낙찰자가 국립수목원 근무복을 입고 PT를 진행했다는 사실이다. 과연 일용직 직원이 착용 가능한 근무복이었는지의 문제와, 근무복을 입고 제안 설명하는 자체가 공정한 입찰을 방해하는 행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들은 이같은 불공정 행위를 모두 묵인하였다는 것이 숲엔협동조합 측에서 주장하는 문제점이다.

 

해당 기관의 직원이 낙찰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해충돌의 여지가 있는데, 근무복을 입고 제안 PT에 참여하여 실제 전문성 보다 더 나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숲엔협동조합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전문성에서 점수를 낮게 받아 탈락하였다. 그런데 숲길 관리 전문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할 만한 상황이었을까?

 


숲엔협동조합은 광릉숲 보존과 환경운동을 위해 자생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광릉숲친구들이 만든 조합이며, 숲엔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은 광릉숲정원벨트길 관리를 위함이었다. 그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수익이 없는 광릉숲정원벨트길 관리 업무를 해왔으며, 숲엔협동조합 조합원 및 광릉숲친구들 회원들 모두 적극 참여하여 왔다.

광릉숲보존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숲길 관리는 조합의 정체성과 같다는 것이 숲엔협동조합 측에서 아쉬움을 가지는 지점이다. 또한 정당한 입찰 결과를 당연히 존중하지만, 금번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광릉숲 보존과 관리라는 대명제가 사익을 위한 사업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오히려 이에 동조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공개 입찰에 참여한 자가 수요기관인 국립수목원 직원 복장으로 참여하였다는 것은 마치 입시 면접장에 승마복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타난 경우와 같다. 어떻게 공정한 입찰이 진행되었다 할 수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립수목원 광릉숲관리센터의 공무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방기하고 묵인하였다.

 



hur8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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